블로그 썸네일이나 상세페이지에 쓸 이미지가 필요한데, 마땅한 사진을 구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AI 이미지 생성 도구가 유용합니다. 원하는 장면을 글로 설명하면 만들어 주니까요.
이 글에서는 실제로 쓸 만한 AI 그림 도구를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저작권 문제도 함께 짚어 보겠습니다. 이 부분에 오해가 많아서 꼭 알고 쓰셔야 합니다.
AI 그림, 어떻게 만들어질까

AI 이미지 생성은 프롬프트라는 명령어로 작동합니다.
“노을 지는 바닷가에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 수채화 스타일” 같은 설명을 입력하면 그에 맞는 이미지를 만들어 냅니다.
수많은 이미지를 학습한 AI가 설명에 맞는 결과물을 생성하는 방식이죠.
같은 프롬프트를 넣어도 매번 다른 결과가 나옵니다. 마음에 드는 것이 나올 때까지 반복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먼저 알아 두실 저작권 문제
이 부분을 먼저 짚겠습니다. 오래된 글에서 “AI 이미지는 저작권 걱정이 없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정확하지 않습니다.
1. AI 생성물은 저작권 보호를 받기 어렵습니다
우리나라 저작권법의 대원칙은 “저작권은 인간에게만 인정된다”는 것입니다.
프롬프트 한 줄로 만든 이미지는 창작이 아니라 아이디어 제공으로 봅니다.
즉 내가 만든 AI 이미지를 남이 가져다 써도 저작권 침해를 주장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AI 결과물을 바탕으로 사람이 직접 수정하고 편집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작권을 인정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2. 남의 저작물을 침해할 수도 있습니다
더 조심하실 부분입니다.
AI가 학습한 데이터에 저작권이 있는 작품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특정 작가의 화풍을 그대로 따라 하거나, 기존 캐릭터와 유사한 이미지가 생성되면 침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실존 인물의 얼굴이 생성되는 경우도 초상권 문제가 됩니다.
3. 서비스마다 이용 약관이 다릅니다
같은 AI라도 요금제에 따라 상업적 이용 조건이 다릅니다.
무료 등급은 개인 용도로만 허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업적으로 쓰실 계획이라면 해당 서비스의 약관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안전하게 쓰는 방법
| 확인 항목 | 내용 |
|---|---|
| 학습 데이터 | 정식 라이선스 데이터로 학습했는지 |
| 이용 약관 | 상업적 이용이 허용되는지 |
| 인물 확인 | 실존 인물과 닮지 않았는지 |
| 화풍 확인 | 특정 작가를 지정하지 않았는지 |
| 기록 보관 | 프롬프트와 수정 과정 남기기 |
특히 특정 작가 이름을 프롬프트에 넣는 것은 피하세요. 분쟁의 소지가 큽니다.
AI 그림 도구 추천

목적에 따라 고르시면 됩니다.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상업적 이용을 고려하신다면 이쪽을 먼저 보세요.
어도비는 자사가 권리를 확보한 이미지와 저작권이 만료된 자료로 학습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서비스보다 학습 데이터 관련 분쟁 위험이 낮은 편입니다.
포토샵과 연동되어 이미지 일부만 AI로 바꾸는 작업도 가능합니다.
한국어 프롬프트도 지원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
무료로 시작하기 좋은 도구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계정만 있으면 됩니다.
이미지 생성뿐 아니라 디자인 템플릿도 함께 제공합니다.
SNS 게시물이나 초대장, 포스터를 만들 때 편리합니다. AI로 이미지를 만들고 바로 편집해 완성할 수 있으니까요.
하루 사용량에 제한이 있지만 가볍게 쓰기에는 충분합니다.
미드저니
품질 면에서 오랫동안 최고로 꼽혀 온 서비스입니다.
특히 예술적인 이미지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드는 데 강합니다.
다만 완전 유료입니다. 무료 체험이 없어 처음부터 구독해야 합니다.
또 디스코드를 통해 사용하는 방식이라 처음에는 낯설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웹 인터페이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작업이 필요하신 분에게 적합합니다.
국내 서비스
한국어 환경에서 편하게 쓰고 싶다면 국내 디자인 도구들을 고려해 보세요.
미리캔버스와 망고보드는 AI 이미지 생성 기능을 함께 제공합니다.
가장 큰 장점은 한국 상황에 맞는 결과물이 나온다는 점입니다.
해외 서비스에 “한국인 직장인”을 입력하면 어색한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국내 서비스는 이런 부분이 자연스럽습니다.
또 카드뉴스, 상세페이지, 블로그 썸네일처럼 국내에서 많이 쓰는 형식의 템플릿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AI로 이미지를 만들고 바로 편집해 완성할 수 있어 실무에 편리합니다.
좋은 결과를 얻는 프롬프트 요령
같은 도구를 써도 프롬프트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구체적으로 쓰세요. “예쁜 그림”보다 “노을 지는 해변, 파스텔 톤, 수채화 스타일”이 훨씬 낫습니다.
포함하면 좋은 요소들입니다.
- 주제 — 무엇을 그릴지
- 배경 — 어디에 있는지
- 스타일 — 수채화, 유화, 사진, 일러스트 등
- 분위기 — 따뜻한, 차분한, 활기찬
- 색감 — 파스텔, 모노톤, 원색
- 구도 — 클로즈업, 전신, 위에서 본 시점
원하지 않는 것도 지정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서비스가 제외 옵션을 제공합니다.
여러 번 시도하세요. 한 번에 마음에 드는 결과가 나오는 경우는 드뭅니다.
AI 이미지의 한계
알아 두시면 실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손과 글자가 여전히 약합니다. 예전보다 나아졌지만 손가락 개수가 틀리거나 글자가 뭉개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글자가 들어가야 한다면 AI로 배경만 만들고 글자는 직접 넣는 편이 확실합니다.
같은 인물을 반복해서 만들기 어렵습니다. 연재물처럼 일관된 캐릭터가 필요하다면 제약이 있습니다.
세밀한 수정이 어렵습니다. “이 부분만 조금 바꿔 줘”가 잘 안 됩니다. 대부분 처음부터 다시 생성해야 합니다.
AI 이미지임을 밝혀야 할까
최근 주목받는 부분입니다.
AI로 만든 콘텐츠는 그 사실을 표시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제도가 정비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실제 사진으로 오해할 여지가 있는 경우라면 특히 그렇습니다.
블로그나 SNS에 쓰실 때 “AI로 생성한 이미지입니다”라고 한 줄 적어 두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독자에게 정직할 뿐 아니라,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도 유리합니다.
마무리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상업적으로 쓰실 계획이라면 학습 데이터가 명확한 어도비 파이어플라이가 안전합니다.
무료로 가볍게 시작하시려면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 한국어 작업이라면 미리캔버스나 망고보드가 편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AI 이미지는 저작권 걱정이 없다”는 말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내가 만든 것도 보호받기 어렵고, 남의 권리를 침해할 수도 있습니다.
이용 약관을 확인하고, 특정 작가나 실존 인물을 지정하지 않으며, AI 생성물임을 밝히는 것. 이 세 가지만 지키셔도 대부분의 문제는 피할 수 있습니다.